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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정건영 “고향 충남이 문화예술교류의 허브 되었으면”

작성자
실용음악학과
작성일
2021-09-29 16:50
조회
1666
◆멀티퍼커셔니스트·타악기

음악에서 타악기(打樂器, 영어: 퍼커션 [percussion])가 정식 장르가 된 지 100년도 안됐다.

타악기는 현대음악에서 가장 원초적인 감각을 깨울 수 있는 힘을 가진 악기라고 소개된다.

두드림에서 전해지는 전율과 울림이 힘찬 리듬이나 고요한 선율이 흥분과 긴장감 때론 나른함과 평온함도 느끼게 한다.

영혼을 깨우는 악기라고도 불리는 타악기의 매력에 빠져 세계 정상 타이틀까지 거머쥔 사람이 있다.



◆멀티퍼커셔니스트 정건영은 누구인가.

동양인 최연소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 초청교수, 비틀즈 드러머 링고스타와 같은 소속 타악기 전문 브랜드 ‘루딕무써’아티스트, 그리고 세계 클래식 대가들을 총망라한 네트워킹인 앤드비젼(Andvision,일본)소속 아티스트로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팀파니 수석인 라이너 제거스(Reiner Seegers)와 함께 타악기 수석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독보적인 교수법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고국으로 돌아와 고향집과 가까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세한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임과 동시에 충남교육청 홍보대사로도 위촉되며 당진청소년문화의 집과 당진꿈나래학교와 합덕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해늘타악기앙상블’을 창단해 매주 연습하며 공연과 경연을 준비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고향 충남 예산으로 귀향한 후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생활과 비교.

“오스트리아에 있을 때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시고 시골에 홀로되신 어머니를 떠올리면 마음이 아팠다. 어머니마저 오스트리아에 있을 때 돌아가신다면 평생 한이 될 것 같아 귀향을 결심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거점을 국내로 옮겼을 뿐 달라진 건 없다. 고향 친구들과 선배들도 만나 음악을 매개체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논하는 일도 즐겁고 무엇보다 내 고향 충남에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부지사가 있다는 것이 무척 감사했다. 비엔나처럼 글로벌 문화 예술을 이끌어갈 많은 인재들과 훌륭한 예술가들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낯선 음악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교육방식.

“아이들, 학생들과 계획하고 기획되지 않은 만남을 좋아한다. 연주자와 청중으로 만나지 않고 차에 악기를 싣고 다니다가 자연스럽게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듣고 싶은 곡을 즉석에서 연주도 해주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커피, 소시지 이야기 등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잘하는 음악이 정해진다. 아이들이 잘하고 즐거워하는 공연은 늘 성공적이기 마련이다.”


▲ 솔뫼성지에서 열린 김대건신부탄생 20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오프닝 공연모습.

◆음악가 정건영의 철학.

“음악가로서 내면의 인격과 생각이 함께 성숙해져야 한다. 음악가의 삶은 고스란히 음악에 투영된다. 그러므로 늘 자신의 삶을 고찰하며 내면의 성찰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음악은 ‘진정성’이 내재되어야 한다. ‘의식이 없는 예술가는 진정한 예술가가 아니다’라는 빈국립음대 지도 교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음악은 지치고 어려운 시기에 치유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커다란 무기이다. 음악을 통해 닿을 수 있는 모든 자리에서 성심껏 돕고 싶다.”

그를 통해 두드릴수록 열리는 아이들의 큰 꿈이 무한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해본다.

김아람 기자 djtodaykim@gmail.com